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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TOEIC 위원회와 함께하는 영남대학교 공개 무료특강
한국 TOEIC 위원회와 함께하는 영남대학교 공개 무료특강 # 토익,토익스피킹 정기시험 응시권 추첨 제공 # 토익,토익스피킹 교재 제공 # 모의시험 제공 ■ 특강일정: 2024년 04. 30.(화), 아래의 특강 중 택 1 1. 토익: 2024. 04. 30.(화) 17:00~17:50 2. 토익스피킹: 2024. 04. 30.(화) 18:00~18:50 3. 토익&토익스피킹: 2024. 04. 30.(화) 17:00~18:50 ■ 모집대상: 영남대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 ■ 모집인원: 토익, 토익스피킹 각 선착순 100명 ■ 모집기간: 2024. 03. 25.(월) ~ 2024. 04. 19.(금) ■ 교육장소: 영남대학교 외국어교육원 111호 강의실 (약도 참조) ■ 신청방법: 1. https://info.english.co.kr/application/yu_20240320.asp 링크 접속 2. 이름/학과/연락처 작성 3. 신청시간 선택 4. 영어 학습에 대해 궁금한 내용 작성하기 ! ■ 문의: 영남대학교 외국어교육원 어학운영실 [053-810-1251~2]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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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회 아카루트 논문투고료 지원사업
https://www.dbpia.co.kr/akaroot/support1 제 8회 아카루트 논문투고료 지원사업 신청 기간 ◆ 2024년 3월 4일~2024년 3월 31일 모집 전공 분야 ◆ 한국연구재단 연구분류표 기준 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공학/예술체육학에 속하는 전공 (하단에 첨부된 한국연구재단 연구분류표 파일 참조) 신청 자격 ◆ 모집 전공 분야의 석사/박사/석박사 통합과정 재학생 및 수료생, 석사/박사 학위 취득 후 2년 이내인 연구자(2022년 2월 이후 학위 취득자) ◆ 연구재단이나 학교 및 여타 다른 기관(단체)에서 투고료 지원을 받지 않은 연구자 선정 인원 총 150 명 (인문학 70명, 사회과학 50명, 예술체육학 10명, 공학 10명, 자연과학 10명) 지원 내용 ◆ 선정자가 2024년 4월 5일 ~ 2024년 9월 30일까지 모집 전공 분야의 KCI 등재지, 등재 후보지에 단독 또는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면 1회에 한해 게재료와 심사료 전액 지급(연회비 제외) ◆ 해외 학술지는 지원하지 않음 ◆ 논문을 게재할 학술지 주제분류가 모집 전공 분야(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예술체육학)에 해당해야 함 ◆ 학술지 주제분류 검색 방법 : https://www.kci.go.kr/kciportal/po/search/poSereSear.kci 에서 학술지 명 검색 후 주제 구분 확인 ◆ 지원금은 선정자가 신청한 달에 지급되며 상세 내용은 개별 공지 결과 발표 ◆ 2024년 4월 5일(금) 오후 5시 ◆ DBpia 및 아카루트 코너 공지사항, 개인 연락처(SMS) 및 이메일 개별 공지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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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개발센터] 연구원 채용 공고
영남대학교 교육혁신처 교육개발센터 연구원 채용 공고문 영남대학교 교육개발센터에서 함께 일할 연구원을 다음과 같이 모집하고자 합니다. 1. 모집분야 및 인원 가. 모집분야: 교육개발센터 나. 모집인원: 석사학위 이상 연구원 1명 - 교수학습 교육 지원: 1명 2. 담당 업무 가. 교수학습 교육 지원 - 교수학습 역량강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 교수학습 관련 책자 제작 - 학습 상담 - 국고 사업 및 대학평가 관련 업무 지원 - 기타 교육개발센터 관련 업무 등 3. 지원 자격 가.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졸업예정자 가능) 나. 국가공무원법 제33조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는 자 다. 남자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 라.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4. 서류접수 가. 접수기간: 2024.3.28.(목) ~ 4.7.(일) 나. 접수방법: 이메일 접수(제출 서류를 스캔하여 첨부: ctl@ynu.ac.kr) 다. 제출서류 1) 지원서(소정양식, 첨부) 1부 2) 이력서(소정양식, 첨부) 1부 3) 자기소개서(자유양식) 1부 4) 연구계획서(자유양식) 1부 5) 최종학력증명서(학위증명서 또는 졸업예정증명서), 성적증명서 각 1부 ※ 석사이상 학위소지자는 학부 졸업증명서 및 성적증명서도 함께 제출 6) 개인정보 제공·이용 동의서(소정양식, 첨부) 1부 7) 기타: 경력(재직)증명서(해당자), 연구실적물 사본(해당자) 각 1부 ※ 제출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으며, 제출 서류 중 허위 사실이 있을 시 합격 또는 채용이 취소됨 5. 근무조건 가. 소속 및 신분: 영남대학교 교육혁신처 교육개발센터 연구원(근무지: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 나. 임용기간: 2024.5.1. ~ 2025.4.30.(1년) ※ 임용기간 중의 업적 및 근무태도, 예산 등을 고려하여 재임용할 수 있음 다. 근무시간: 09:00~17:00 주 5일 근무 라. 보수 - 박사학위 취득자: 2,900,000원/월 - 박사학위 수료자: 2,650,000원/월 - 석사학위 취득자: 2,200,000원/월 ※ 유관경력(대학재정지원사업, 대학 행정, 기타 공공기관 근무경력 등)에 따라 1년당 월급여 5만원 가산(최대 5년 인정) ※ 4대 보험 가입, 퇴직금(1년 이상 근무 시) 지급 6. 전형 방법: 서류심사 및 면접 가. 면접대상자 및 면접 일시: 서류심사 통과자에 한하여 개별 통보(4월 8일 이후) 나. 합격자 발표: 최종 합격자에 한하여 개별 통보 7. 문의: 교육혁신처 교육개발센터 053-810-1542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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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문화와 ABB 결합지원 〈ABB 기술융합형 문화예술교육〉 추진
‘문화와 ABB 결합지원 사업’은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맞이해 예술과 신기술의 융합으로 ABB 문화산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사업 첫해 기술융합형 문화예술교육 과정에 97명이 참여했고 기술융합형 문화콘텐츠 80건의 창·제작을 지원했다. 2024년 문화와 ABB 결합지원 사업은 예술(대구)의 디지털 전환*을 의미하는 ‘아트:디엑스(DX)’를 부제로 정하고, 첫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창·제작 지원 작품의 ABB 요소 강화 및 고도화 할 수 있는 교육과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기술융합을 통한 창작자의 다양한 가능성을 이끌어내고자 기존 교육과정을 개선해 예술인을 위한 수준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 디지털 전환: DX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약어로 Trans를 X로 표현 과정은 기초, 심화, 기획역량 세 가지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며 ABB 기술 및 융합 예술 관련 우수한 강사진을 꾸려 전문성 높은 강의를 진행한다. [기초과정]은 ABB 기반 융합예술 이론과 기초실습, [심화과정]은 ABB 기술 활용에 대한 전문실습 과정으로, AI 이미지 프로그램 창작 워크숍, NFT 제작교육 등을 실시한다. 6월에 별도로 진행하는 [기획역량과정]은 아이디어 보유 창작자(지역예술인 및 예비예술인)가 모인 프로젝트팀에게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한다. 더불어 아이디어 발표회에서 선정된 우수 기획안에 최대 2천만 원을 지원, 작품 구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4월 9일(화)부터 5월 30일(목)까지 2개 교육과정(기초과정 2기수, 심화과정 4기수)으로 운영되며 기수 당 15명의 교육생을 모집(선착순 마감)한다. 과정은 전액 무료로 교육은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포스터 안 QR코드로 접속, 구글폼 설문지를 활용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예진흥원 홈페이지(www.dgfc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430-1246(예술진흥팀)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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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 AI/SW트랙]RA조교 모집 안내(타 장학금 등 중복 가능, 석박사과정재학생에 한함)
[RIS AI/SW트랙]RA조교 모집 안내(타 장학금 등 중복 가능, 석박사과정재학생에 한함) RIS사업 영남대학교 AI/SW(A-3)트랙에서 아래와 같이 RA조교를 모집합니다. 1. 근무기간(2024-1학기 기준) : 2024.3.채용시~2024.08.31.(5개월) 2. 근무시간 요일 조율가능 09:00~17:00(점심시간 12:00~13:00은 근무시간에서 제외) * 근무시간은 조교 선발 후 위의 시간 내에서 협의하에 결정 * 월 59시간 이내 근무 3. 근무장소 : A-3 AI/SW 트랙 행정 연구공간(IT관 121호) 4. 근무내용 : 트랙 학생(학부생) 민원응대, 사업업무 행정지원, 트랙 학사 행정사무 지원 5. 신청자격 및 급여 : 박사과정 또는 석사과정 재학생(전공무관) - 시간당 12,000원 (월 최대 700,000원) *본 사업의 재원은 RIS사업이며, 경북대 학교회계 재원으로 "혁신인재지원금" 명목으로 지급 - RIS사업에서 동일명목 또는 인건비성 지원받는 자는 제외 *타 사업 및 교내 장학금과 중복가능(영남대가 지급 주체인 타 국고지원 사업 또는 교내 각종 업무-국가근로장학생, 강의 조교 등-포함) 6. 대상 및 모집인원 : 석사과정 또는 박사과정 재학생 1인 7. 지원방법 : 22200413@gmail.com으로 첨부파일의 조교 활동 신청서 제출. - 제목(예시): RA조교 지원_이름 8. 지원기간 : 충원시까지 9. 모집 결과 발표 : 합격자에 한하여 개별 연락 *문의: A-3(AI/SW)트랙 행정사무실 053-810-4852, 4854 - 문의 가능 시간 : 10~12시, 13~17시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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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주제) : AI 연구윤리 공동 포럼(ChatGPT 시대의 AI 윤리)
가. 행사명(주제) : AI 연구윤리 공동 포럼(ChatGPT 시대의 AI 윤리) 나. 일시 : 2024. 4. 24(수) 15:00~ 다. 개최목적 : ChatGPT의 효과적 활용을 위한 설제적 AI 윤리 기준 확립 등을 위한 전문가 의견수렴 및 생성형 AI 시대의 연구윤리와 한국연구재단의 가이드라인 소개 라. 주최/주관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 서울대학교, 한국연구재단 마. 주요 내용 : 연구재단의 생성형 AI 권고사항과 향후 과제, 인공지능 연구윤리 쟁점 및 연구계에 미치는 영향 등 ※ 세부 내용 붙임 자료 참고 바. 참여 방법 : Youtube “한국과총” 검색 및 온라인 참석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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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2024년 5월 22일(수) – 9월 19일(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EDVARD MUNCH: BEyOND THE SCREAM 이 전시는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1863–1944)를 상징하는 를 넘어 작가의 일생을 돌아보며 그의 회화적 표현주의와 급진적인 실험성을 탐구하는 전시입니다. 뭉크는 일생동안 삶과 죽음, 사랑, 불안과 고독과 같은 인간의 심오한 감정과 경험을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그의 작품세계는 파블로 피카소, 조르주 브라크, 장 뒤뷔페, 잭슨 폴록과 같은 모더니즘의 역사를 쓴 작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으며, 또한 게오로그 바젤리츠, 미리암 칸, 피터 도이그, 마를렌 뒤마를 비롯한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세계에 반복적으로 드러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41점의 오리지널 회화와 판화를 전시합니다.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희귀한 개인 소장품은 물론, 뭉크 미술의 최고 권위를 가진 뭉크미술관의 소장품까지 전시되어 뭉크의 예술을 풍요롭게 다루고 재조명합니다. 전시를 구성하는 긍정적이고도 다채로운 분위기의 작품들은 인간의 사랑, 기쁨과 슬픔, 자연과 죽음을 마주하는 인간의 고뇌와 초월성을 심도 있게 다룹니다. 또한 전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풍경화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색채를 통해 뭉크의 예술적 기법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의 인생의 흐름을 나타내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인간의 근본적이고 보편적인 감정들을 중점적으로 다룬 이 전시가 범세계적인 공감을 이끌어내길 바라며, 현대인의 감성에도 큰 울림을 전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시제목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Edvard Munch : Beyond the Scream 전시기간 2024년 5월 22일(수) – 9월 19일(일) 관람시간 화~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월요일 휴관 매표 및 입장 마감 오후 6시 10분 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전시문의 이메일 munch_info@seoul.co.kr 인스타그램 @MUNCH2024_SEOUL 티켓예매 인터파크, 네이버예약, 카카오톡 예약하기, 29cm, 티몬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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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2024 소장품기획전 《회화적 지도 읽기》2024. 4. 9.(화) ~ 2024. 8. 18.(일)
ㅇ 전 시 명 : 2024 소장품기획전 《회화적 지도 읽기》 ㅇ 전시기간 : 2024. 4. 9.(화) ~ 2024. 8. 18.(일) ㅇ 전시장소 : 대구미술관 1전시실 ㅇ 참여작가 : 44명 ㅇ 전시규모 : 대구미술관 소장품 중 회화 82점 대구미술관은 2024년 소장품기획전으로 2011년 개관 이래 수집된 전체 소장품의 78% 가까이를 차지하는 ‘회화’ 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 《회화적 지도 읽기》를 선보인다. 대구미술관이 과반이 훌쩍 넘는 비중의 회화작품을 소장한 것은 근현대 회화의 발상지를 대표하는 지역미술관으로서 위치한 지역과 작가를 포용하며 동시에 동시대적 흐름을 읽어내는 미술관의 의지와 성격을 보여준다. 본 전시는 지도에 담겨있는 정보들을 해석하듯, 지역과 국경을 넘어 축적해 온 대구미술관의 ‘회화’ 소장품이 지니는 여러 층위의 지표들을 연구하여 이를 통해 보여지는 표현의 흔적과 새로운 맥락에 주목한다. 일반적인 회화의 역사나 이론의 규격에 작품을 맞추기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성과 수집과정을 성실히 들여다봄으로써 20세기 이후 회화의 위기 담론 아래 대구미술관의 소장품들이 함께 모여 만들어 내는 연결점과 새로운 관점을 읽어내려는 시도이다. 물리학자이자 기술비평가 어설라 프랭클린(Ursula Martius Franklin)은 '지도에는 목적이 있다. 그것은 여행자를 도와주고 알려진 것과 알려지지 않은 것의 간극을 메우는 데 유용해야만 한다. 지도는 집단적 지식과 통찰의 증거다‘라고 말한 바 있다. 방대한 지표들이 총집합한 지도를 독해하며 길을 찾듯, 대구미술관의 회화 소장품들이 각자 품고 있는 독자적인 시각과 이야기들을 되새기며 미술관이 걸어온 작품수집의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함께 예견해 보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지도가 품고 있는 가능성의 길들을 따라 떠나는 여행처럼 회화작품 안에서 발견되는 지식과 통찰을 통해 새로운 회화의 지형도를 그려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섹션 1 : 상상의 지형학 회화적 지도를 손에 들고 산을 오른다. 인간과 자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듯, 과거부터 회화의 주된 대상은 자연이었다. 현대의 화가들은 단순히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화폭에 옮기지 않고 자신만의 시각과 메시지, 실험적 욕망과 바람을 내포하며 자연을 흡수하고 상상한다. 자연은 예술가들에게 마르지 않는 영감의 원천인 것이다. 자연을 소재로 하되 구체적인 지형적 접근법으로 회화의 다양한 실험을 이어 나가거나, 자연과의 교감과 조응을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며, 때로는 수행적 태도로 산책하듯 자연이 가진 기운생동을 표현하기도 한다. 넓은 대지가 품은 가능성만큼 작가 각자가 바라보는 자연의 모습도 무한개이다. 자연적 이미지에 드로잉을 접목시켜 직관적인 순간성을 포착한 정태경, 조선시대 산수화 일부를 확대하고 변용하여 ‘산’이라는 이미지를 새로이 구축한 정주영, 2차원의 평면성 안에 존재하는 초록의 산과 3차원의 일루전을 실험한 송명진, 그리고 강렬한 필체와 색으로 산이 가지는 강한 기운을 표현한 김종복은 모두 산의 지형적 특징을 자신만의 화법으로 읽는다. 반대로 김지원과 안두진의 작품은 자연을 상상의 도구로 활용한 듯 보인다. 인간의 허영이나 욕망을 맨드라미에 비추어 상징하기도 하고, 우리의 상상과 조형예술 사이의 관계를 모색하기도 한다. 나아가 추상적 자연의 표현을 통해 작가의 마음과 태도, 즉 내재적 의미들을 추구하게 되는데 유영국의 작품은 산을 관조하듯 대상의 본질을 들여다보며, 차규선은 직접적으로 ‘흙’을 사용하여 자연이 건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또한 신경철의 붓질이 드러내는 회화성을 강조한 풍경화와 김선형의 동양 산수의 특징을 바탕으로 한 추상풍경, 그리고 자연의 조형미가 거의 남지 않은 균열과 붓질로 대지의 보편성을 담아낸 윤명로의 작품에서는 마치 추상화이면서도 산수화 같은 동서양의 미를 느낄 수 있다. 섹션 2 :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 마음의 지도를 따라 계획없이 떠나는 여행은 추상적이다. 정해진 길을 따라 걸어가는 여정과는 달리, 추상적 여행은 내부의 주체적 요구를 따르며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20세기 서구현대미술의 주축을 이루었던 추상미술(abstract art)은 자연의 구체적 대상의 묘사를 기피하고 작가의 의지에 의한 추상적 형식으로 작품을 구성했다. 마치 계획 없는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추상회화의 작업들은 붓질에 담긴 작가의 감정과 숨결로 인해 저마다의 주체적 개성이 강조되며 예상치 못한 새로운 효과와 감각을 불러일으킨다. 고대 유물을 발굴하고 난 후의 현장, 혹은 암벽화에 그려진 그림을 연상케 하는 박다원, 오세영, 노은님의 작품은 생명체의 흔적과 같은 원초적 미감을 드러내며 동시에 음악적 율동감을 전해준다. 한국적 문자추상을 선구한 김영주, 전통 필묵법을 지키면서도 자신만의 화법을 구축한 황창배, 지역추상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영륭은 단순히 서양의 추상회화를 따르지 않고 한국적 자연주의와 연결된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나가며 본질을 잃지 않는 실험을 이어갔다. 또한 액션 페인팅을 연상케 하는 ‘행위성’을 강조한 곽훈과 이열의 뜨거운 추상회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역동적 모험심을 불태우고 기(氣)의 철학을 담은 비자연적 표현들로 인한 숭고함을 느끼게 한다. 마지막으로 동양적 여백의 미와 응축된 간결함을 강조한 이강소와 이배의 작품은 추상과 평면성의 현대미술 가운데 독보적 아름다움을 뽐낸다. 모험심을 가지고 혼자 떠나는 여행처럼, 추상회화 작품들의 형태, 색채, 질감 등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원초적 순수와 새롭게 꿈틀거리는 존재의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섹션 3 : 캔버스 너머의 방위각 클레멘트 그린버그가 모더니즘 회화의 본질로 언급한 ‘평면성(Flatness)’은 캔버스 안에서 순수한 점·선·면과 같은 기초 조형요소들이 배치되고 축적되어 신체적 노동과 자기비판의식이 강조되며 때로는 평면을 뛰어넘는 정신적 숭고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비록 20세기 이후 회화의 종말이 선고되었지만 시간성과 공간성, 나아가 작가의 노동적, 심미적 요소들이 서로 축적되며 회화는 여전히 다양한 실험적 시도들로 진행 중이다. 특히 ‘대구’는 1970년대부터 전국의 현대미술인의 축제였던 ‘대구현대미술제’를 개최한 지역이며 당시의 실험적인 설치미술, 모노크롬 회화, 미니멀리즘, 개념미술 등의 다양한 동시대 국제미술의 사조들을 앞서 반영한 바 있다. 캔버스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방위각으로 무한 확장되는 조형들은 수많은 실험정신을 내포하며 결국 기초조형으로 회귀된다. 여백과 관계를 중시하며 신중히 내려그은 이우환의 붓질이나 최명영의 수직수평의 반복작업은 ‘그린다’기 보다는 일종의 획으로 보여지는데, 이는 붓질과 호흡 등 작가의 사유적 태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작품에 수행적 층위를 쌓아 한국 모노크롬 회화를 완성시킨다. 수학적 분할과 비례, 그리고 관계를 중시한 김용수, 박두영, 이교준의 작업에서는 반복에 의한 무한의 확장과 규칙에 의한 절제미 사이의 힘겨루기를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색면의 깊이를 만끽할 수 있는 손아유, 유희영의 작품에서 화면을 뒤덮는 색면을 정성들여 바라보면 얼룩이나 흘림을 통해 동양적 필치를 간직하고 있는 듯 보인다. 이렇듯 순수하게 절제된 시각성은 오히려 회화의 내적감각을 더욱 예민하게 만든다. 점으로부터 시작해 선에서 면(색)으로 자연스레 이행하는 기초조형들처럼, 본질적인 것에서부터 정신적인 것, 즉 캔버스를 넘어 내부로 향하는 심미적 길을 걸어보게 한다. 섹션 4 : ‘축척’된 현대적 삶의 지표들 샤를 보들레르는 『현대 생활의 화가』라는 책에서 현대성이란 ‘유행으로부터 역사적인 것 안에서 유행이 포함할 수 있는 시작인 것을 꺼내는 일, 일시적인 것으로부터 영원한 것을 끌어내는 것’이라 설명했다. 다시 말해 보들레르가 강조하는 현대성을 띤 회화에는 그 시대의 풍모와 시선과 미소가 담겨 생동감이 넘쳐야 역사를 현재까지 살아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는 한 미술관이 오랜 세월을 거쳐 수집해 온 소장품들이 가진 지표들에서도 유의미하다. 우리는 하나의 소장작품을 감상함으로써 작가의 시선이 담긴 일상 풍경, 역사적 과거와 현재, 한국 전통과 해외 생활상 등 시간과 공간을 마음껏 넘나들며 다층적 삶의 축척을 펼쳐볼 수 있다.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모습들을 선보이는 안지산, 홍순명, 공성훈, 이명미, 힐러리 페치스의 작품에서 우리는 현실세계의 리얼리티에 숨겨져 있는 공통의(혹은 개인의) 서사들을 상상해 볼 수 있다. 반면 박자현, 안창홍, 최민화, 임동식, 송창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한국의 역사와 시대정신을 되새기며 과거의 기억에서 현재로, 예술에서 일상(현실)으로의 확장을 꾀한다. 또한 배윤환, 로베르 콩바, 조나단 가드너, 성백주, 정강자, 한운성은 작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해외의 생활상과 고전의 이야기를 시각화하며 시공간의 지표들을 확장시킨다. 다양한 경로와 심층적인 방식으로 수집되어 수장고에 안착한 작품들은 저마다의 시대와 시선, 미소를 머금고 있다. 현대성을 띤 회화는 우리로 하여금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하는 현재 삶의 지표와 시대적 의식을, 더불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를 고민하게 하며, 이는 작품들에 ’현대적 회화‘로서 새로운 영원(永遠)을 부여하는 일이기도하다.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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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전시실 1, 2 2024.03.27. ~ 2024.06.16.
호암미술관은 젠더 관점에서 동아시아 불교미술을 조망하는 최초의 대규모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을 개최합니다. 불교 속에서 여성은 어떤 존재였으며 여성은 불교에서 무엇을 찾았던 것일까요. 이번 전시는 약 90여 건의 불교미술품을 통해 ‘불교미술 속 여성’과 ‘제작과 후원의 주체로서 여성’이라는 두 주제를 조명합니다. 불교미술에 담긴 여성의 염원과 고뇌, 공헌에 주목하는 이번 전시는 전통 속에서 동시대적 의미를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에는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보스턴미술관, 영국박물관, 도쿄국립박물관을 비롯해 해외 유수의 컬렉션에 소장된 여러 불교미술의 명품이 대거 선보입니다. 리움미술관 소장품을 비롯 국내 9개 기관과 컬렉션, 유럽 3개 기관, 미국 4개 기관, 일본 11개 기관과 사찰의 대표작이 한 자리에 모입니다. 전시에는 중요 불교미술 유물인 고려불화들과 귀중한 사경들이 함께 선보입니다. 호암미술관에서 진흙에서 피어나는 연꽃처럼 사회적, 제도적 차별에 얽매이지 않고 깨달음을 향한 실천을 이어갔던 맑은 믿음의 여성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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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_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 2023. 12. 22.(금)~2024. 4. 14.(일)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 끓어오르듯 뜨겁고 활기찬 나라, 인도 남쪽에서 온 생명력 넘치는 신들의 미술과 석가모니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기원전 5세기,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맥 아래에서 태어난 석가모니의 가르침에서 시작된 불교는, 수백 년에 걸쳐 데칸 고원을 넘어 남인도로 전해졌습니다. 석가모니의 고향과는 기후도, 풍습도 다른 그곳에서 불교는 생명력 넘치는 신들과 마주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그리고 남인도의 윤택한 환경 속에서 싱그럽고 풍만한 미술을 꽃피웠습니다. 기원전 2세기, 아직 석가모니를 인간의 모습으로 그리지 않고 나무(보리수)나 발자국만으로 그의 존재를 대신하던 시대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불상이 만들어지던 기원후 4세기까지, 낯설지만 신비로운 이야기로 가득 찬 남인도 불교미술품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옵니다.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과 함께 준비한 이번 전시에는 뉴델리국립박물관 등 인도 12개 박물관의 소장품 61점을 비롯하여, 영국박물관,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 독일 아시아예술박물관, 그리고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등 4개국 18개 기관의 소장품 총 97점이 출품됩니다. 21세기 들어 새로이 조사된 파니기리(Phanigiri, Telangana) 유적의 출토품을 포함,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남인도 불교미술품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전시명칭: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 ○ 전시기간: 2023. 12. 22.(금)~2024. 4. 14.(일) / 113일간 ○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 출품유물: 아마라바티, 나가르주나콘다, 파니기리 등 기원전 2세기~기원후 4세기 남인도 지역 불교미술품 97점 ○ 공동개최: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 전시명칭: Tree and Serpent, Early Buddhist Art in India 전시기간: 2023. 7. 17.(월)~11. 13.(월) ○ 관람 시간: 월, 화, 목, 금, 일 10:00 ~ 18:00 / 수, 토 10:00 ~ 21:00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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